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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의 신작 [헤이트풀 8]




이제 2개 남았습니다. 10개의 작품만 하고 은퇴할 것이라 공언했던 퀜틴 타란티노의 8번째 작품 [헤이트풀 8]의 한국 개봉일이 확정되었습니다. 내년 1월이라는군요. 북미는 12월 25일 개봉입니다. 몇주간의 기다림은 스타워즈 7으로 달래야겠군요.

 

 

"남북전쟁 이후의 와이오밍, 눈보라를 피해 8명의 이방인이 역마차 쉼터에 모여듭니다" 시놉시스만 봐도 벌써 타란티노의 주특기가 그려지지 않습니까? 거친 인물들이 폐쇄된 공간에서 재기발랄한 수다를 떨다가 감춰뒀던 음모를 폭발시키는 이야기 말이죠. 크리스티 여사의 "쥐덫"이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생각나기도 하고 보드게임 "뱅"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과연 누가 배신자/음모자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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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물들은 타란티노가 좋아하는 배우들로 가득합니다. 미국판 "브릿지"의 데미안 비쉬르 정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이군요. 장고에서는 단역에 불과했던 "저스티파이드"의 월튼 고긴스는 이번엔 주요 배역을 맡은 모양입니다. 

 

 

  1. ​사뮤엘 잭슨​ (마퀴 워렌 소령 역)​ : 북군출신 현상금 사냥꾼 "the Bounty Hunter" 
  2. 커트 러셀 (존 루스 역) : 현상범을 교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the Hang Man" 
  3. 제니퍼 제이슨 리 (데이지 다머그 역) : 루스에게 잡힌 생사불문의 현상범 "the Prisoner"
  4. 월튼 고긴스 (크리스 매닉스 역) : 자신이 레드락의 보안관이라고 주장하는 남부뜨내기 "the Sheriff"
  5. 데미안 비쉬르 (밥 역) : 영화의 주 무대가 될 "미니's 해버대셔리"의 관리인 "the Mexican"
  6. 팀 로스 (오스왈도 마브리 역) 레드락의 교수형 집행인 "the Little Man"
  7. 마이클 매드슨 (조 게이지 역) : 소 치는 사람(말장난일까요?) "the Cow Puncher"
  8. 브루스 던 (샌포드 "샌디" 스미더스 장군 역) : 남군의 장군 출신 "the Confederate"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타란티노는 한번도 절 실망시킨 적이 없거든요.  :-)




이 글은 http://tailorcontents.com/ 에도 함께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