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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DIARY

[NETFLIX Diary] 나르코스 Narcos




2016년 1월 22일 여전히 추워 죽음

 

Dear Diary, 콜롬비아하면 뭐가 생각나니? 농부 후안이랑 로스팅하는 엠마랑 추출하는 폴도 전부 바리스타라는 이 콜롬비아가 실은 마약으로 엄청 유명하다는 거 알고 있어? 야, 남미쪽은 완전 엉망진창이더라고, 꿈도 희망도 없어 이 마약 카르텔 때문에 말이야. 그 중 악명 높았던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 "파블로 에스코바르" 때려 잡는 얘기가 바로 "나르코스"의 내용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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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_NETFLIX

 

실화냐고? 당연하지!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물론이고 주인공인 하비에르 페냐와 스티브 머피도 전부 실존인물이야. 나르코스 1시즌에 일어난 사건들 대부분이 역사적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물론 드라마틱한 구성을 위해서 약간씩 조정되기는 했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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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하비에르 페냐(좌상), 스티브 머피(우상)와 각 배역을 맡은 페드로 파스칼, 보이드 홀브룩

 

파블로는 카르텔 소탕을 공약으로 걸었던 대통령 후보들을 비행기까지 폭파시키면서 암살한 대악당이었지. 한국의 깡패들은 그냥 범생이처럼 보일 정도라니깐.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연기한 와그너 모라의 카리스마도 대단하더라. 이 아저씨 나름 훈남 액숀배우인데 파블로 역하려고 살을 엄청 찌웠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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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밀가루 아니다

 

워낙 미친 놈들을 상대하다보니까 콜롬비아 경찰 특공대들도 장난이 아냐. 무슨 전쟁도 아니고 닥치는대로 총부터 쏘고 보는데...진짜 보다보면 저런 데서 어떻게 사나 싶어. 헬조선은 이 동네에 비하면 레알 양반임.ㄷㄷㄷ 막 전출되어 온 루키 DEA 요원, 현장에서 오래 구른 베테랑 그리고 콜롬비아 현지의 사명감 투철한 경찰 등등 중심 인물들이 아주 간지 쩌는 마초남들이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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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세 아저씨들이 나쁜 놈들 때려잡는 터프남들임

 

암튼지간에 브배마냥 아주 구성도 쫀득쫀득하고 각본도 촘촘하게 잘짜여진 것이 이미 결말이 예정된 얘긴대도 긴장감이 좔좔 흘러. 브레이킹 배드랑 시카리오보고 나르코스까지 보면 진짜 현기증난다. 중남미는 카르텔 무서워서 여행도 못 갈듯. 갈 돈도 없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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