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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Diary] 나르코스 Narcos 2016년 1월 22일 여전히 추워 죽음 Dear Diary, 콜롬비아하면 뭐가 생각나니? 농부 후안이랑 로스팅하는 엠마랑 추출하는 폴도 전부 바리스타라는 이 콜롬비아가 실은 마약으로 엄청 유명하다는 거 알고 있어? 야, 남미쪽은 완전 엉망진창이더라고, 꿈도 희망도 없어 이 마약 카르텔 때문에 말이야. 그 중 악명 높았던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 "파블로 에스코바르" 때려 잡는 얘기가 바로 "나르코스"의 내용이란다. ​​​이미지 출처_NETFLIX 실화냐고? 당연하지!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물론이고 주인공인 하비에르 페냐와 스티브 머피도 전부 실존인물이야. 나르코스 1시즌에 일어난 사건들 대부분이 역사적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물론 드라마틱한 구성을 위해서 약간씩 조정되기는 했지만 말이야. ​실제 .. 더보기
[NETFLIX Diary] 아처 Archer 2016년 1월 18일 날씨 몰라 완전 추움 Dear Diary, 날이 진짜 춥다. 맛폰 들고 미드 보면서 집 오다가 손 떨어지는 줄 알았어. [아처] 이거 완전 꿀잼이네. 왜 이런 걸 진작 몰랐지? 스파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라길래 007이나 제이슨 본같은 슈퍼 스파이물인줄 알았는데... 아니지 슈퍼 스파이는 슈퍼 스파이야. 슈퍼 변태 진상 스파이. ㅋㅋ ​이미지 출처_NETFLIX ISIS라는 테러단체...가 아니라, 가상의 첩보기관에서 벌이는 온갖 지라르 드 풍자크를 담은 애니메이션이야. 내 감히 이것은 "진상극"이라고 장르를 정해주도록 하지. 얘네 기관에는 정상인 인물이 하나도 없음. 주인공 스털링 아쳐 말야 007처럼 수트빨 나오고 멀끔하게 생겼잖아? 외모에 속으면 안 됨요. 완전 이기주의 쩌.. 더보기
[리캡] 스타워즈:반란군 #102 위기의 드로이드들 [스타워즈:반란군] 1기 제 2화"위기의 드로이드들" 제국군에 쫓겨 보급품이 바낙 난 '스펙터즈'는 로탈의 범죄단 보스​인 '비자고'의 의뢰를 처리하기로 합니다. 지난 화에서도 제국의 무기를 팔아 활동자금을 마련하는 장면이 있었죠. ​​​역시 반란군은 배고픈 법입니다. '마케스 투아' 로탈 행정관은 '암다 와보'와 함께 군수품을 수령하려 '가렐' 행성에 가려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로탈 행성의 행정 책임자 대리인데 다른 승객과 민항기를 이용하는 것은 아마도 예산 문제겠죠. 로탈은 변방의 가난한 행성이니까요. 가렐은 로탈과 같은 섹터에 있어서 하이퍼스페이스로 몇 분이면 도착합니다. "마케스 투아" 행정관과 무기 제작자 "암다 와보​" 암다 와보는 '아쿠알리쉬'입니다. "새로운 희망"의 '칸티나' 장면에서 루.. 더보기
[리캡]스타워즈:반란군 #101 반란의 불꽃 참고1) [스타워즈:반란군]의 시대배경은 제국 출범 이후 14-15년 뒤입니다. 5년 뒤에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데스스타를 부수는 "야빈 전투"가 일어나죠. 제국의 압제가 극에 달해 은하 전체가 시름하던 이 시기에 반란의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참고2) "반란의 불꽃"은 TV무비로 제작되었지만. IMDb의 에피소드 넘버링을 따라 #101로 리캡을 작성하였습니다. 로탈 행성의 좀도둑이자 사기꾼 에즈라는 제국군을 골탕먹이던 어느날 이상한 무리들의 활동을 목격합니다. 그 수상한 무리들은 로탈의 반란군 "스펙터즈"였습니다. 제국의 화물을 탈취하려던 반란군의 작전은 성공한 듯했지만 값나가는 듯한 화물에 눈독을 들인 에즈라가 두개의 화물상자를 낚아챕니다. ​ "힘든 일 다해주셔서 고마워요" 케이넌의 집요한 추격.. 더보기
[마르코 폴로] 세계 최강의 남자-쿠빌라이 칸 NETFLIX의 한국 진출로 이제 한국의 시청자들도 쉽게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쇼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평을 받은 많은 쇼들도 있지만 여기선 "왕좌의 게임"급 제작비로 화제가 되었던 ​"마르코 폴로"의 인물들을 다뤄보겠습니다. [마르코 폴로]는 ​넷플릭스​에서 현재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하 본문에는 [마르코 폴로]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Kublai Khan 쿠빌라이 칸 " I will be the emperor of the world! ""나는 세계의 황제가 될 것이다." 캐릭터의 기원 원제국의 시조이자 몽골제국의 5대 카간인 쿠빌라이 칸을 모델로 하고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역사 인물과 비슷한 캐릭터가 아닐까요? 황제의 행적은 아무래도 실제 역사에서 자유롭기가 어려우니까.. 더보기
[마르코 폴로] 원제국에 떨어진 라틴 총각-마르코 폴로 NETFLIX의 한국 진출로 이제 한국의 시청자들도 쉽게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쇼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평을 받은 많은 쇼들도 있지만 여기선 "왕좌의 게임"급 제작비로 화제가 되었던 ​"마르코 폴로"의 인물들을 다뤄보겠습니다. [마르코 폴로]는 ​넷플릭스​에서 현재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하 본문에는 [마르코 폴로]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Marco Polo 마르코 폴로 "All my life, I waited for the great adventurer.""내 평생 위대한 모험가를 기다렸습니다." 캐릭터의 기원 물론 동방견문록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모험가 마르코 폴로가 모델입니다. 무역상이던 아버지와 삼촌을 따라 17세에 원제국으로 들어가 17년간 원의 관리로 봉직한 뒤에 .. 더보기
[마르코 폴로] 일백 개의 눈을 가진 사나이-백안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로 이제 한국의 시청자들도 쉽게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쇼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평을 받은 많은 쇼들도 있지만 여기선 "왕좌의 게임"급 제작비로 화제가 되었던 ​"마르코 폴로"의 인물들을 다뤄보겠습니다. [마르코 폴로]와 [마르코 폴로:백안]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하 본문에는 [마르코 폴로]와 [마르코 폴로:백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Hundred Eyes 백안(百眼​) " Untrue by an inch, Untrue by a mile. " "한 치의 어긋남은 십 리의 어긋남과 같다." 캐릭터의 기원 실존인물 "바린의 바얀"과 관련이 있는 것 같지만 아마 모티브 정도만 제공한 것 같습니다. 실존 인물과 괴리가 심한 마르코 폴로의 캐릭터 중에서.. 더보기
[3분 리캡] 스타워즈:반란군 시즌 1 - 주요인물 소개 주의​: 이하 본문에는 스타워즈 반란군 시즌1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타워즈:반란군]의 시대배경은 제국 출범 이후 14-15년 뒤입니다. 5년 뒤에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데스스타를 부수는 "야빈 전투"가 일어나죠. 제국의 압제가 극에 달해 은하 전체가 시름하던 이 시기에 반란의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반란 세력은 제국의 폭압속에서도 베일 오르가나 제국의원의 비밀지원 하에 코드네임 '펄크럼'이라는 인물의 주도로 점조직간의 연결망을 만듭니다. 그 중 로탈 행성의 반란 조직 "스팩터즈"가 이 [스타워즈:반란군]의 주인공들입니다. ​ "고스트"의 승무원들 VCX-100 경화물선 "고스트" ​ '헤라 신둘라'의 우주선입니다. 원래 화물선이던 것을 개조하여 전투수행 능력도 높습니다. '팬텀'이라.. 더보기
[Young and Beautiful] 조지 루카스와 마크 해밀 1976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스타워즈의 감독인 조지 루카스와 주연 배우인 마크 해밀이 1976년 튀니지의 소금 평원에서 촬영 중 찍은 스틸 컷입니다.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아시다시피 수십년간을 이어온 엄청난 프랜차이즈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투자자는 물론이고 감독 본인마저 반신반의했던 공상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첫 편집판이 나왔을 때는 같이 시사한 베테랑 연출,제작자들에게 무자비한 혹평을 받았다하지요? 이 젊은이의 허튼 망상에 전 세계가 열광하리라 믿었던 건 스티븐 스필버그였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루카스를 도와 완성도 높은 최종 편집본을 얻을 수 있었고 영화는 대성공을 거둡니다. 그 결과 우리는 2015년에도 여전히 루크 스카이워커를 만날 수 있게 되었고요. 야속한 세월 탓에 이 날렵.. 더보기
아버지와 딸에게 오스카를 안긴 존 휴스턴 3대가 오스카를 받아가다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기겁할 소리입니다. 존 휴스턴은 20세기 중반을 풍미한 헐리우드의 극작가, 연출가 그리고 배우였는데요. 그 유명한 험프리 보가트를 페르소나로 많은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고전 영화의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느와르 "말타의 매"가 그 전형적인 예이죠. 이 말타의 매는 존 휴스턴의 데뷔작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버전의 말타의 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있죠. 그 뒤로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존 휴스턴은 50년대 미국을 휩쓴 매카시즘 광풍의 희생되어 멕시코로 도피해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는군요. 대실 해미트의 원작을 영화화한 말타의 매 46년간의 커리어를 통해 휴스턴은 15번 오스카 후보에 오르고 그 중 2번을 수상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이제 겨우 5번 후보에 올.. 더보기